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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 리스트와 급여 시 주의사항

by 함께 가는길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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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 리스트



 

고양이는 사람과 다른 대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중 상당수가 고양이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절대 급여해서는 안 되는 음식 리스트와 각각의 독성 성분,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보호자가 취해야 할 대처법 등을 정리해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람에게는 맛있는 음식, 고양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종종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고양이가 흥미롭게 바라보거나 몰래 입을 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조금쯤 괜찮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사람 음식을 나눠주는 보호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과 전혀 다른 신체 구조와 대사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음식이라도 고양이에게는 심각한 독성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의 간은 특정 독성 성분을 분해하거나 배출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때문에 소량의 섭취만으로도 구토, 설사, 신경 이상, 간 기능 저하 등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은 수 시간 내에 급성 반응을 일으키며, 병원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건강한 동거를 위해서는 ‘사람의 음식은 공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고양이에게 해로운 성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 음식 사례와, 실수로 섭취했을 경우 보호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합니다.

 

 

고양이에게 절대 주어선 안 되는 음식 10가지

① 양파·마늘·파(대파, 쪽파 포함) - 독성 성분: 티오설페이트 - 증상: 적혈구 파괴 → 용혈성 빈혈, 혈뇨, 무기력 - 조리된 음식에도 존재하므로 모든 형태에서 주의

② 초콜릿 - 독성 성분: 테오브로민, 카페인 - 증상: 구토, 과흥분, 심박수 증가, 발작 - 다크 초콜릿일수록 위험도가 높음

③ 포도·건포도 - 원인 물질 불명 - 증상: 급성 신부전, 구토, 무기력 - 매우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음

④ 알코올 - 대사 능력 거의 없음 - 증상: 호흡 억제, 혼수, 사망 가능성 - 술 외에 알코올이 들어간 조리소스, 식초류도 주의

⑤ 카페인(커피, 에너지드링크, 차류 포함) - 증상: 신경과민, 발작, 구토, 심장 이상 - 카페인 함량이 낮은 녹차나 홍차도 위험할 수 있음

⑥ 생선 뼈 및 닭뼈 - 위험 요소: 질식, 장 천공 - 생뼈는 세균 감염, 익힌 뼈는 부서져 장기 손상 유발

⑦ 아보카도 - 독성 성분: 퍼신(persin) - 증상: 구토, 설사, 심하면 호흡기 문제 - 껍질, 씨앗, 과육 모두 금지

⑧ 생달걀 흰자 - 독성 성분: 아비딘 → 비오틴 흡수 방해 - 증상: 피부염, 식욕부진 - 열처리 후 급여는 가능하지만 권장되지 않음

⑨ 유제품(우유, 치즈 등) - 대부분의 고양이는 유당불내증 - 증상: 설사, 복통, 구토 - 특수 고양이용 유당 제거 우유 외엔 급여 금지

⑩ 반찬류 및 조미된 인간 음식 전반 - 문제 성분: 소금, 설탕, 간장, 향신료, MSG 등 - 증상: 전해질 불균형, 신장 부담, 고혈압 - 기름진 음식은 췌장염 유발 가능

 

 

 

고양이의 건강은 보호자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은 생각보다 훨씬 많고, 보호자의 부주의나 오해로 인해 매일 식탁 위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한 지식을 갖추고 주의 깊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이 곧 고양이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모든 고양이는 개별적인 체질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전 예방이 최고의 안전책이며, 고양이 전용 사료와 간식을 제외한 어떠한 음식도 ‘공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또한, 실수로 잘못된 음식을 급여했을 경우에는 곧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수의사의 판단을 받아야 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와의 행복한 삶은 건강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건강은 보호자의 선택에서 만들어집니다. 안전한 급여 습관과 바른 식생활 문화는 고양이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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